광주 도심 한 상가 화장실에 남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영아를 유기한 혐의를 받는 A(20대·여)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 22일 오후 3시58분께 광주 서구 광천동 한 상가 화장실에서 남아 시신이 발견됐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5일 만인 이날 A씨를 광주 소재 주거지에서 붙잡았다. A씨는 유기된 영아의 친모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A씨 체포에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유기된 영아의 사인에 대해 익사로 추정된다는 육안 소견을 내놓았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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