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28일 “취업준비생의 성공적인 취업과 면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 달부터 관내 일자리 공유카페에서 인공지능(AI) 모의 면접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AI 모의 면접은 이용자가 선택한 직종에 따라 영상을 통해 가상면접관이 실제 면접 질문을 하고, 이용자가 응답하는 과정을 녹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면접자의 표정, 목소리, 시선, 사용 단어 빈도, 언어 성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들을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면접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일자리 공유카페 내 상주하고 있는 취업상담사가 구직자 맞춤 일자리 상담 및 구인 업체 간 취업 연계도 제공할 계획이다.

AI 면접은 최소 1시간 이상 소요되며, 전화(062-608-2718)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면접에 어려움을 겪는 취업준비생들이 AI 면접기를 이용, 면접 역량을 향상시켜 취업에 성공할 수 있길 바란다”며 “더불어 동구 일자리 공유 카페가 면접 준비와 함께 취업 연계의 거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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