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 연주자 김한성(사진) 씨가 제23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9일 (사)한국전통문화연구회에 따르면 제23회 대한민국 빛고을 기악대제전이 지난 26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관악·현악·가야금 병창 국악인 200여명이 참여했으며 명인부(대통령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개), 대학·일반부(국회의장상), 고등부(국회의장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중등부, 초등부 예선과 본선으로 진행됐다.

치열한 경합 끝에 관악 부문 김한성 씨가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상금 1천500만원과 부상 악기를 수여 받았다.

명인부 대상은 각각 병창 부문 김유빈, 현악 부문 김소연 씨가 받았으며 대학·일반부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은 가야금병창 정윤서 씨가 수상했다.

고등부 교육부장관상은 관악 부문 박시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현악 부문 이주연이 수상했다.

황승옥 한국전통문화연구회 이사장은 “올해도 전국의 많은 국악인들이 ‘빛고을 기악대제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악인을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역할하며 국악 보급·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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