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는 29일 “지난 27일 강원·세종·제주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관계자들이 광주 센터를 찾아 향후 운영 방안과 역할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광주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가 주최한 이 자리는 권역별 벤치마킹을 위한 것으로 교육, 홍보, 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이용자 중심의 돌봄서비스 등 지역 특색에 적합한 콘텐츠 개발·보급 등 실질적인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발전적인 운영 방안 및 역할 모색에 대해 토론했다.

그 결과 돌봄노동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필요한 노동이지만 필요한 만큼의 사회적 인정과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 점과 돌봄노동의 특성을 반영한 노동 조건이 더 나은 돌봄서비스 제공으로 이어져 바람직한 돌봄 환경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공통된 의견이 도출됐다.

또 과도한 감정노동을 겪고 있는 실무 종사자들의 심리·정서적 치유 등 조직문화 개선 차원의 역량 교육 실시와 전국 17개 센터를 대상으로 6월 중 전국 광역지원센터 협의체를 구성해 돌봄의 공공성, 돌봄노동의 가치 등 국가 책임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인식하는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박금자 광주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장은 “상호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 플랫폼의 정보 공유 및 이용 수요자 중심의 질 높은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최적의 자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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