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30일 “내달 1일부터 노란우산공제의 공제금 지급 사유를 재난 질병 등으로 대폭 확대하고 일시적 경영 위기를 겪을 경우에는 중간정산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노란우산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의 생계위협으로부터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도입된 사업으로 지금까지 공제금은 폐업, 사망, 퇴임, 노령 등 4가지 경우에만 지급할 수 있었다.

이번 개편으로 현행 공제금 지급 사유에 자연재난, 사회재난, 질병 부상, 회생 파산 등 4가지를 추가해 일시적 위기를 겪을 때도 공제금을 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새로 추가되는 4개 공제금 지급 사유에 대해서는 가입자의 선택에 따라 공제금을 받더라도 공제 계약을 계속 유지하며 노란우산공제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제금 중간정산도 가능해진다.

황영호 중소벤처기업부 황영호 소상공인코로나19회복지원단장은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가입자 중심으로 혜택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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