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0일 “아동복지시설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사)전남아동복지협회,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과 ‘마음 토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미자 (사)전남아동복지협회장, 김수아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회장, 시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미디어 환경 변화로 왜곡된 성 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있어 아동복지시설 아동에게 성 상담 및 성 교육을 실시하고 피해·위기 아동을 위한 치료 및 지원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이달 기준 전남지역 아동양육시설은 22개소로 840여명의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다.

전남도는 향후 전남지역 아동양육시설과 성 상담소를 1대1로 매칭하고 성 전문상담자가 시설을 방문해 아동 특성을 반영한 소그룹을 주기적으로 상담토록 하며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명창환 부지사는 “이번 협약이 아이들의 올바른 성 인식과 건강한 인간관계 형성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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