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는 “지난달 31일 우승희 영암군수와 공직자 30여명이 청사를 방문해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돌봄통합지원법)에 따른 선진 통합돌봄 계획 구축을 위해 실무자 간담회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우 군수 등 영암군 공직자들은 서구가 지난 2019년부터 현장에서 축적해 온 사람 중심의 스마트돌봄 정책에 대해 배우고 지역에 적용시키기 위해 서구를 찾았다.

특히 서구만의 특징인 ▲전담조직 설치 ▲75세 이상 의무방문 ▲매일 사례회의를 통한 체계적인 사례관리 ▲재택의료센터와 협업시스템 ▲스마트돌봄정보센터 운영으로 접근성 강화 ▲전국 유일 고령자 스마트케어 시스템 구축 ▲AI스마트 돌봄 등을 심도 있게 들여다 봤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서구의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 등 노하우를 공유받는 뜻깊은 자리였고 영암군이 추진 중인 생산적 복지와 통합돌봄체계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서구가 2026년에 전국화되는 복지부 사업에도 주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은 돌봄의 책임을 지방자치단체장의 책임으로 강조하고 있다”며 “그 책임을 어르신들이 평생 살아온 집에서 행복한 삶을 유지하며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전국화 모형을 만드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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