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열리는 2024 WAA 아시안컵 3차 양궁대회에 출전하는 최미선(사진 上)과 오예진(사진 下)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미선(광주은행 텐텐양궁단·세계랭킹 6위)과 2023 리머릭 주니어 세계 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오예진(광주여대)이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양궁대회에서 금메달을 다툰다.

최미선과 오예진은 3일부터 수원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2024 WAA 아시안컵 3차 양궁대회’에 출전한다

18개국 221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리커브·컴파운드 종목에 총 16명의 국가대표 2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한다.

리커브에서는 남자부 김성훈(국군체육부대)감독을 비롯해 서민기(현대제철), 정태영(코오롱엑스텐보이즈), 김예찬(국군체육부대), 김하준(사상구청)과 여자부 김성은(광주은행 텐텐양궁단)감독, 오예진, 최미선, 임해진·이가현(이상 대전시체육회)이 나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아시안컵 양궁대회는 지난 2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1차 대회를 치렀으며, 2차는 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취소됐다. 아시안컵 양궁대회는 올해 수원대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대회는 3일 개회식과 공식 연습에 이어 4일부터는 종목별 예선라운드가 펼쳐지고, 5-6일에는 본선을 치른다. 이어 7일에는 리커브와 컴파운드 단체 결승전이 열리고, 8일에는 리커브·컴파운드 개인전 결승전이 진행된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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