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중 친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살인미수 혐의로 A(30)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광주 광산구 한 아파트에서 함께 사는 남동생 B(2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전신 일부에 자상을 입은 B씨는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아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가족들과 실랑이를 벌이던 중 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았다.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B씨와 갈등을 겪고 있었으며 사소한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옥근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