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유역환경청(이하 영산강청)은 4일 “매년 반복되는 녹조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사전 예방 및 신속한 대응체계 등을 포함한 ‘2024년 조류경보제 시행계획’을 수립,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연평균 기온이 평년(12.3-12.7℃)보다 높게 전망돼 녹조 발생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영산강청은 지자체 및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녹조 발생 전 사전 예방 조치 ▲녹조 발생 시 신속대응 체계 등 녹조 발생 전·후에 대한 대응 대책을 수립했다.

녹조 발생 대응 대책에도 불구하고 녹조가 국민의 안전과 수생태계 건강성을 위협할 수준으로 증식할 경우엔 관내 상수원인 주암호 등에 관심·경계·조류대 발생 단계로 경보를 발령하는 조류경보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박연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녹조를 유발하는 오염원이 상수원 및 하천에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고 상시 모니터링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녹조 발생 저감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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