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골목형 상점가’를 확대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군분로 일대 등 관내 5곳을 하반기에 신규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한다.

골목형 상점가는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밀집해 있는 구역으로 해당 구역 내 점포들은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 가입 및 정부에서 추진하는 시설 현대화 공모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재 남구에는 백운 대성시장과 방림동 용대로 상점가 2곳이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돼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지정되는 곳은 군분로 일원, 사직동 통기타 거리, 백운광장 스트리트 푸드존, 봉선동·백운동 먹자골목 등이다.

기존에는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2천㎡ 범위에 30개 이상 점포가 있어야 했지만, 남구는 지난달 조례 개정을 통해 같은 면적 내 15개 이상 점포만 소재해 있어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될 수 있도록 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골목형 상점가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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