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규모 세일 행사인 동행축제가 올해 첫 5월에 열린 가운데 광주·전남지역에서 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1일 “5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지역축제 등과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알리는 다양한 자체 판촉행사를 개최해 약 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대표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와 곡성세계장미축제에서 특산품 판매전을 개최했고 보성 녹차, 곡성 멜론, 토란 등을 판매해 각각 8천700만원·1억1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프라인 판촉행사와 더불어 곡성세계장미축제, 동명청년축제 등 현장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곡성 멜론, 서울깍두기 설렁탕, 토란파이 등 13개 사의 우수한 제품을 전국에 알렸다.

베비에르, ㈜태봉, 커피볶는집 등 향토기업도 소비촉진 분위기 조성과 그동안 성원해 준 지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체 할인 행사를 추진해 1억1천6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특히 커피와 방역마스크 등 자사 제품을 후원물품으로 제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향토기업의 모습을 보여줬다.

광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호남지역본부, 광주상인연합회와 함께 준비한 광주전통시장 우수제품판매전에는 12개 시장 20개 점포가 참여해 2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난장콘서트와 함께 전통시장 먹거리를 즐기는 1913송정역시장 맥주축제는 하루 동안 6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조종래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지난 28일간 살맛나는 동행축제를 위해 함께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소상공인, 전통시장에 큰 보탬에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첫 5월 동행축제 최종 실적은 총 1조2천974억원을 기록하면서 순조롭게 막을 내렸다.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 5천325억원과 오프라인 매출 963억원 등 온·오프라인 매출이 6천288억원을 기록했고 온누리상품권 2천841억원과 동 기간 판매된 지역사랑 상품권 3천845억원 등도 매출에 도움을 줬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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