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글로컬 미래교실’을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미래교육 박람회 기간 이곳은 1천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디지털·세계시민·지역연계·생태전환 등의 테마로 59시간의 수업이 진행됐으며, 2만여명이 참관 및 관람을 했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만족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도교육청이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에 의뢰해 실시한 결과, 미래교실을 비롯해 콘퍼런스, 미래교육 전시, 문화예술 교류, 미래교육 축제 등 5개 섹션 모두 89점 이상을 기록했다. ‘향후 재방문할 의사가 있다’는 문항, ‘박람회를 지인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는 문항에 긍정 답변이 특히 많았으며 ‘미래교육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박람회를 통해 전남교육 비전을 이해하게 됐다’, ‘전남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라는 문항에 대해서도 호응이 컸다.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열린 미래교육 박람회는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5일 간 누적 관람객 45만7천869명을 기록, 성황을 이뤘다. 지역 중심 글로컬 교육을 향한 전남의 경쟁력을 대내외에 알리며 의미있는 성공을 거뒀다. 특히 첨단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시공의 제약도, 언어의 한계도 없이 진행된 미래교실은 탄성을 자아냈다.

지구촌 22개국과 지도자 등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지역과 세계 학교의 연결을 통한 지역의 특수성 및 세계의 보편성 교육 실현, 실천적 환경 교육을 통한 지역과 녹색의 지구를 지키는 인재, 지역과 국가, 세계와 공생하는 포용적인 시민 양성을 약속했다. 미래세대를 위한 파트너십으로 대전환의 시대에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전남의 모든 교실이 미래교실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글로컬 박람회는 전남에서 전국으로, 지역에서 세계로 연결되는 교육의 현장을 보여줬다. 관람객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아 여운이 계속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육 브랜드 K-에듀의 상징으로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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