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 앞 교차로에서 SUV가 시내버스를 추돌해 2명이 다쳤다.

2일 광주 서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9분께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앞 교차로에서 A(50대)씨의 SUV가 2차로에서 직진 중이던 시내버스 우측 후면 범퍼를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버스는 1차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와 부딪히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B(20대·여)씨와 승용차 운전자 C(60대·여)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20여명의 승객들은 정상 귀가했다.

조사 결과 교차로에서 우회전하려던 A씨가 정상 신호를 받고 직진 중이던 버스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버스의 우측 측면을 들이받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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