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음악단체 앙상블 칸타빌레 특별기획공연 ‘세계적 거장과 함께하는 음악회’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세계적인 이탈리아 거장 지휘자 잔 루이지 잠피에리가 출연한다.

그는 세계적인 지휘자 프랑코 페라라에게 음악을 배우기 시작했으며 지휘자, 오르가니스트, 오페라코치로 활동했다. 런던 심포니 수석지휘자, BBC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등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페루자 국립음악원 교수로서 20세기 이탈리안 심포니 레파토리 복원 사업회에서 활동 중이다.

이날 함께하는 협연자도 눈길을 끈다. 클래식 레퍼토리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최고의 팬플루티스트 안드레아 키라, 지역 출신 음악가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첼리스트 김황균이 함께한다.

공연의 서막은 레스피기 ‘고풍적 무곡과 아리아 제3모음곡’으로 시작한다. 이어 차이콥스키 6개 소품 중 4번 ‘녹턴’을 김황균 첼리스트 협연으로 들려주며 팬플루티스트 안드레아 키라와 함께 아르방 ‘베니스의 축제’, 디니쿠 ‘호라 스타카토’ 무대를 선사한다. 마지막 무대는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작품번호 48번’으로 장식한다.

한편 앙상블 칸타빌레는 광주·전남 지역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 단체로 ‘아름답게 노래한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2022년 12월 창단 연주회 ‘모차르트, 그리고 겨울’을 시작으로 지난해 정기연주회 ‘Start With Basic’, 장애인 전국체전 성공기념음악회 ‘동행’, 지난 2월 이태리 피렌체 뮤직 페스티벌 푸치니 서거 100주년 기념연주 ‘OMGGIO A PUCCINI’ 무대 등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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