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연주자들이 꾸미는 특별한 앙상블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1시 중앙홀에서 ‘아트위캔과 함께하는 Special Concert’ 초청 공연을 연다.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소속인 아트위캔은 서울시 지정 전문예술법인으로, 장애연주자들의 일자리를 연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6월에는 대한민국-이탈리아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이탈리아 로마와 페사로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날 공연에서는 소프라노 전해은(지적장애), 클래식기타 이상헌(자폐성장애), 플루트 최유진(자폐성장애), 클라리넷 김주현(자폐성장애), 피아노 임유진(지적장애), 기타 우병욱(시각·지적장애), 하모니카 이인혁(시각·지적장애) 5명 연주자의 아트위캔 윈드앙상블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어 지난달 이탈리아 국제교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온 아트위캔 그랑그랑 팝밴드 무대도 준비돼 있다. 드럼 박호진(지적장애), 키보드1 임유진(지적장애), 키보드2 김세윤(지적장애), 일렉기타 우병욱(시각·지적장애), 베이스기타 김도원(자폐성장애), 색소폰 이예슬(시각·지적장애), 보컬 임세훈(자폐성장애), 보컬 김의진(시각·지적장애), 래퍼 이인혁(시각·지적장애)이 출연한다. 잔잔한 클래식음악을 비롯해 드라마OST, 열정 넘치는 팝밴드 곡으로 대미를 장식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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