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이 하계 휴가철을 맞아 가족단위 여름 피서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순천시에 따르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이후 새단장을 마치고 지난 4월 개장한 국가정원은 최근까지 190만명이 다녀갔다. 특히 본격 무더위가 시작된 7월부터 가족단위 관람객이 부쩍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다소 넓고 조용했던 정원에 AI와 애니메이션이 가미 돼 아이들은 꿈과 모험을, 어른들은 치유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어 매력적인 가족 휴가지로 선택받고 있기 때문이다.
정원의 여름 힐링 스팟으로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발을 담그고 물장구를 칠 수 있는 ‘개울길 광장’과 넉넉한 그늘을 아낌없이 내주는 ‘도시숲’, 시원한 개방감으로 눈이 호강하는 약 1만6천528㎡(5천평)의 화훼공간인 ‘스페이스 허브’가 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인 첨단 미디어아트쇼 ‘스페이스 브릿지’와 영상기술에 스릴을 더한 ‘시크릿 어드벤처’는 더위와 재미를 동시에 사로잡는 실내형 꿀잼 콘텐츠로 인기가 높다. 매주 토요일 밤에 열리는 ‘썸머가든클럽페스타’ 공연은 화려한 사이키 조명아래 강렬한 디제잉 쇼를 선보여 한여름 밤의 젊은 열기로 더위를 날린다.
이 밖에도 국가정원과 동천을 잇는 ‘정원드림호 수상퍼레이드’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테라피가든’, 정원 내에 어린이 동물원과 물놀이장도 다회차 인기를 얻고 있다./순천=정기 기자
순천=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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