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문화재단과 전남도립도서관이 지역 문학 진흥과 도서관 발전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사진>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도서관 자료 확충, 지역 예술인 창작물 보급,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재단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전남 지역 예술인들이 모은 도서 300권을 도서관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에는 문학분야 지역예술인 437명이 참여했다. 시·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다양한 분야와 최신 출판 도서 및 전통적인 명저(名著)들을 포함하고 있어 도민들에게 폭넓은 독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예술인들이 노력해 얻어낸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누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문학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기증을 결정했다”며 “도립도서관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의 문화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 관장은 “이번 기증으로 도서관 이용자들이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접할 수 있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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