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최근 군 공노총 조합사무실에서 공직자 및 농민대표 단체 간 담양쌀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사진>

이번 협약은 쌀값 하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서 공무원노동조합 총 연맹 담양군조합, 전국민주연합노조 담양군지부는 담양군 농업회의소, 담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4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계기로 양대 노조에서는 소속 조합원이 담양쌀을 구매할 시 포당 5천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년 대비 담양군 통합미곡종합처리장(RPC)의 쌀 재고량이 80% 증가하고 산지 쌀값이 지속해서 폭락함에 따라 햅쌀 가격의 하락이 우려되는 가운데 담양군 공직자의 쌀 사주기 운동은 지역 사회 각계각층의 동참을 유도하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전 직원의 참여를 호소하는 등 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군청 공직자 담양쌀 사주기’, ‘매주 수요일은 담양쌀 먹는 날’, ‘명절 선물은 담양쌀로’, ‘향우회원 담양쌀 사주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 쌀값 하락에 대응할 방침이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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