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원(좌), 김영풍

장성군은 22일 “올해 ‘장성군민의 상’ 수상자로 사회복지·체육부문 강이원(92), 교육·문화·예술부문 김영풍(86)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장성군민의 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거나 명예를 높이는 등 공적이 있는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사회복지·체육부문에 선정된 강이원씨는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으로 1978년부터 현재까지 로터리클럽 등에서 꾸준한 봉사와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장성클럽 회장 역임 시 매년 5명의 학생을 선발해 사비로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최근에도 (재)장성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교육·문화·예술부문 김영풍씨는 장성향교 전교, 전남향교전교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성의 선비문화를 알리는 데 힘써 왔다. 장성향교를 중심으로 유교 아카데미, 인문학 교육 등을 운영해 유교 이론 현대화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장성군은 오는 10월5일 황룡강 황룡정원 상설무대에서 열리는 ‘장성 황룡강 가을꽃축제’ 개막 행사 중 제47회 장성군민의 상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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