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색청자의 독창적 예술성을 선보이는 김광길 작가의 작품이 아트광주24에 출품된다.

아트광주24는 세계 13개국 참여 갤러리가 참여하는 광주의 대표적인 아트페어 행사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작가는 Gallery LP Seoul 부스 소속 작가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 도예 기법을 재해석한 그의 대표작 ‘연잎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전통 청자의 미감을 현대적 조형언어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고향인 강진의 전통 비색청자기법을 새롭게 변형, 혁신적인 형태미와 질감을 구현했다.

작업은 물고기와 연잎을 소재로 한다. 이는 행복, 풍요, 평화 등 기원의 뜻을 담고 있다. 소박하고 서민적이면서도 전체적인 조합 또한 자유로우면서 조화롭다.

작가는 “혼탁한 현대인의 일상에 순수한 도자의 행복 향기를 관객들에게도 가득 퍼트리고 싶다”며 “자연친화적 미감과 소박한 전통기법을 새롭게 구현한 도자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