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는 “최근 여수시 남면 대두라도에서 ‘섬마을 비상소화전함 설치 준공식’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여수발전본부가 주관하고 여수시, 여수소방서, 미평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해 진행하는 이 사업은 공공소방력이 취약한 여수시 관내 섬마을에 비상소화전함을 설치해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번 비상소화전함 설치 지원사업은 여수시 남면 대두라도에서 진행됐다. 올해 초 대두라도 봉통마을에서 화재사고가 발생, 주택 1동이 전소됐었다.

앞서 본부는 총 10개소(상화도, 하화도, 제도, 월호도, 적금도 2개소, 대여자도, 송여자도, 화태도, 안도)에 비상소화전함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여수시 섬마을 물 자원 부족 상황을 감안, 우수저장조와 해수담수화설비를 연계해 화재 발생 대응 역량을 크게 향상시켰다.

류갑선 교육복지국장은 “여수 도서지역에 대한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향후 사업에 대한 적극 협조를 약속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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