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오늘엔) 맛집

오늘(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은 한끼에 얼마예요?, 일당백, 지구촌 브이로그, 좋지 아니한가(家) 코너가 다양하고 알찬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1. [한 끼에 얼마에요?] - 매일 아침 직접 만드는 순두부 정식

오늘의 한 끼를 찾아간 곳은 경기도 수원시! 이곳의 대표메뉴는 1인 10,000원에 즐기는 순두부 정식! 담백한 맛의 하얀 순두부와 얼큰한 맛의 빨간 순두부찌개 중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구수한 콩비지 찌개와 된장찌개까지 맛볼 수 있다는데. 여기에 보리밥과 숙주, 미나리 등 오색 나물은 물론, 새송이버섯 튀김, 깻잎 샐러드 등 일곱 가지 반찬까지! 푸짐한 한 상이 펼쳐진다. 이곳의 두부는 남편의 손맛으로 만든다는데. 콩을 맷돌 기계에 간 후, 푹 끓여준다. 마지막으로 간수를 넣어주면 부드러운 순두부 완성! 하얀 순두부는 이대로 뚝배기에 끓이기만 하면 된다. 빨간 순두부는 볶은 채소에 고추기름과 해물 육수, 굴 소스를 넣고 끓이면 짬뽕을 연상케 하는 순두부찌개가 탄생! 그런데 찌개를 끓일 때도 주인장만의 철학이 있는데. 바로, 찌개를 한 번이 아닌 세 번 끓여주는 것! 고추기름과 해물 육수가 충분히 우러날 수 있도록 세 번 끓이면 해물, 고기 없이도 깊은맛을 내는 순두부찌개가 탄생한다고. 여기에 아내의 손맛이 담긴 각종 반찬까지 더해주면, 외국 관광객도 찾는 순두부 정식 완성! 매일 아침 순두부를 만드는 주인장 부부의 정성이 담긴 순두부 정식을 '한 끼에 얼마예요?'에서 만나본다(한봉석 할머니 순두부).


2. [일당백] - 신축 아파트 하자를 찾아내는 사전 점검 전문가

오늘 만나볼 주인공은 설레는 마음으로 신축 아파트에 입주하는 입주자들에게 새집의 문제점을 정확하게 찾아주는 사전 점검 전문가 박경애(44), 김민수(42세) 부부! 누구나 꿈꾸는 신축 아파트 입주! 꿈에 그리던 신축 아파트에 입주를 준비하며 설레는 집주인들. 하지만 입주하기 전,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는데. 바로 집안에 하자가 있는지 사전 점검을 하는 것!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쏙쏙 찾아내는 오늘의 주인공. 작은 스크레치는 물론 벽면과 마루의 잘못된 부분까지 주인공의 눈과 손을 거치면 어떠한 하자도 피해 갈 수 없다고. 이 일을 하기 전, 입주 청소를 했던 주인공. 청소 중 신축 아파트의 하자들이 주인공의 눈에 들어왔고 집주인이 이러한 하자를 놓치고 입주하는 것이 마음에 걸렸던 주인공. 본격적으로 사전 점검의 길로 뛰어들었다고. 주부의 꼼꼼함을 강점으로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적인 사전 점검보다 더 전문적인 하자 체크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게 되었다. 14년이 된 지금은 매주 예약이 없는 날이 없을 정도라는데. 신축 입주를 앞둔 집주인의 설렘을 지켜주고 싶어 혹시 모를 하자를 놓치지 않고 찾아내는 사전 점검 전문가 박경애, 김민수 부부의 하루를 <일당백>에서 따라가 본다.


3. [지구촌 브이로그] - 영국이 아니라 캐나다? 런던에 사는 국제 부부

런던 하면 영국의 수도를 떠올리게 되지만 오늘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만날 런던은 바다 건너 캐나다에 있다! 부부가 사는 캐나다 런던은 영국의 수도인 런던의 지명을 딴 도시로, 1800년대 영국 1세대들이 정착해 거리 이름도 런던과 비슷한 곳이 많다고. 캐나다 런던은 단풍과 함께 빨갛게 변하는 사과가 유명한 지역이라 달콤한 사과를 수확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자연 습지 공원도 많아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하기에 더없이 좋다고. 자연 친화적인 곳이라 숲의 도시로 불리고, 또 공교육이 잘 돼 있어 교육의 도시로 통하기도 한다. 가족이 사는 곳은 전원주택 단지로 걸어서 15분 거리에 대형 마트, 공원, 병원이 있어 런던에서도 가장 인기가 좋은 동네. 부부의 집 역시 단독 주택인데, 뒷마당에 있는 놀이터는 코로나 19 때, 알리스터 씨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만든 애정 가득한 장소이다. 아내를 위해 한식을 만들어주는 남편 알리스터 씨의 요리 솜씨, 그리고 토론토에 살고 있는 희진 씨의 동생과의 만남까지! 캐나다 런던의 가을 일상을 지구촌 브이로그에서 담아본다.


4. [좋지 아니한가(家)] - 금손 부부가 함께 가꾼 한옥

전라북도 완주군, 고즈넉한 한옥이 모여있는 작은 마을에 사는 조경덕, 박분순 씨 부부. 산을 좋아했던 부부는 산 근처에 살고 싶어 20여 년 전 지금의 마을에 정착하게 됐다. 산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한옥이 부부의 보금자리라는데, 마당 곳곳에는 아내 분순 씨가 취미로 빚은 토우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한옥의 멋을 더해준다. 게다가 남편 경덕 씨도 푹 빠진 취미가 있다는데, 바로 돌탑을 쌓는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재미로 집 주변에 있는 돌을 하나둘 쌓기 시작한 것인데, 집 뒤뜰에 우뚝 서 있는 돌탑은 어느새 사람 키를 훌쩍 넘어 마을의 자랑거리로 거듭났다고 한다. 또, 소나무 뿌리인 관솔을 활용한 목공예까지~ 과거 식당을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온 부부는 한옥에 살면서 드디어 여유를 찾았다고 한다. 텃밭에서 신선한 채소를 수확하고 집 옆 맑은 계곡에서 다슬기를 잡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데,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조경덕, 박분순 씨를 찾아가 본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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