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매일신문은 지난 22일 본사 교육실에서 업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지역신문 변화와 대응방안’을 주제로 사내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최종식 경기일보 이사가 초청돼 지역신문 산업의 현황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공유했다.

최 이사는 “종이신문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지자체 예산 악화, 인터넷 언론 난립에 따른 광고 단가 하락, 대형 광고주들의 지역신문 외면 등으로 신문의 주요 수입원인 광고매출이 줄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성화된 조직을 정비하고, 다변화된 광고시장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신문 제작 위주의 조직을 유연화하고, 기자(주재기자)의 고령화에 대응하며, 젊은 세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조직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이사는 또한 “광고(홍보) 플랫폼을 효과 기반으로 개편하고, 엘리베이터, 지하철 전광판, 버스 등 외부 매체를 활용해야 한다”며 “페스티벌, 마라톤, 걷기 대회 등 지역과 연계한 사업을 확대해 지역신문의 수익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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