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2025년 을사년을 도약의 해로 삼고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5일 신년사를 통해 민선 8기 3년차 비전과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12·3 내란 사태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연이은 어려움 속에서도 남구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백운광장에는 로컬푸드 직매장 2호점과 스마트 공영주차장이 완공될 예정이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운영을 통해 경제와 문화의 거점으로 변모시킨다.

대촌산단에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및 첨단 기업을, 송암산단은 자동차 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해 남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이웃지기단’ 운영과 움직이는 복지상담실 운영하고, 7979센터와 으뜸효 남구 통합돌봄을 통해 복지 안전망을 강화한다.

노인 일자리 확대와 청년 취·창업 지원에도 힘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과 지진가속도 계측 시스템 운영 및 상습 침수 지역 관리와 마을 제설반 등을 통해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2025년은 남구 개청 30주년을 맞아 성숙한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라며 “모든 구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남구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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