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양한 형태로 지능화돼 우리의 삶 속에 끊임없이 침투하고 있으며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법과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를 하고 있지만 범죄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각심을 가지고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한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대표적인 수법으로는 발신번호 변작, 악성앱 설치 유도, 미끼문자 발송이 있다.

첫째 발신번호 변작은 발신번호를 기관의 대표번호 등으로 변작을 해 전화를 걸어 기관을 사칭하며 “범죄에 연루됐다”,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라는 말로 상대를 속여 혼란을 야기하고, 허위의 공무원증 및 구속영장 등의 사진을 보여주는 등의 방법으로 상대방을 현혹시켜 결국에는 금전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또한, 최근에는 AI기술(딥페이크)을 활용해 지인의 목소리를 똑같이 모방해 피싱을 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어 유의해야 한다.

최근 보이스피싱과 유사한 수법도 유행하고 있는데 영상채팅이나 메시지로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유도해 녹화나 캡처를 한 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거나 성매매 업소에 방문한 사실을 가족과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하는 수법이다.

보이스피싱은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으며, 개인의 민감한 정보뿐만 아니라 한 가족의 평온에도 심각한 위협이 되는 중대한 범죄이다.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은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는다’, ‘수상한 메시지의 URL링크는 접속하지 않기’, ‘수상한 어플은 다운로드 하지 않기’ 등 예방수칙을 생활화한다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용기·여수경찰서 경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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