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기관 및 단체가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대책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13일 광주관광공사에 따르면 오는 3월 말까지 지역 여행업계의 상품 예약 취소 등 피해 사례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관광진흥법상 광주에 관광사업체를 둔 사업장을 대상으로 피해 신청을 받으며, 광주관광공사 누리집에 소개된 온라인 양식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는 15일에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지역 여행사 대표와 업계 관계자들과 함께 광주 관광산업 안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광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참사 여파로 인한 관광업계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남도약사회는 희생자 장례를 마치고 무안공항으로 돌아온 유가족을 위한 500만원 상당의 영양제 꾸러미를 지원했다.

앞서 전남도 약사회를 비롯한 전국 16개 시·도 약사회는 지난 2일부터 유가족을 위해 무안공항 내에 봉사약국을 마련, 순차 근무하고 있다. /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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