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관련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복합문화공간 투이플라워클럽이 지난 10-12일 ‘꽃과 일상의 철학’ 전시를 성료했다.

이번 전시는 꽃을 사랑하고 꽃을 매개로 창작활동을 이어가는 아티스트 5명(스레·와이낫플라워·윌리아·포레스트모리토키·투이플라워클럽)이 참여해 각자의 독창적인 언어와 시선으로 표현한 꽃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꽃을 단순히 장식적인 존재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우리 일상 속 꽃이 지닌 의미와 철학적 메시지를 탐구하는 전시로 펼쳐졌다.

전시 공간 곳곳에는 꽃이 전달하는 사유와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배치돼 관람객들에게 꽃과 깊이 교감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꽃을 매개로 예술적 영감을 주고 받으며, 일상 속 발견할 수 있는 작지만 의미 있는 아름다움에 대해 성찰할 기회 또한 제공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투이플라워클럽 플라워아티스트 김주안 씨는 “일상 속 꽃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꽃과 일상의 연결고리를 찾고자 하는 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삶의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이 꽃과 대화하고 자신만의 철학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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