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노경수)이 최근 광주 지역사를 담은 ‘해방 이후 광주 이야기’ 단행본 기증식을 열었다.

‘해방 이후 광주 이야기’는 민족 분단의 역사 속 광주가 걸어온 길과 독립운동의 유산을 상세히 기록한 책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에 이르는 시기 광주 지역사가 담겨있다.

재단은 이날 기증식에서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에 단행본 30권을 전달하며 독립운동 정신의 뿌리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히 기증을 받은 대구 독립운동정신계승사업회의 회장 우대현은 독립운동가 우재룡 선생의 아들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우 회장을 대신해 독립운동계승사업회 대외협력위원장인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이 참여했다.

노경수 이사장은 “이번 기증은 독립운동의 정신과 가치를 현대적으로 계승하며 이를 기반으로 교육 및 연구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해방 이후 광주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 정신을 재조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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