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무용협회 광주지회 신임 회장에 오윤환(56·사진) 조선대 공연예술무용과 외래교수가 선임됐다.

오 신임회장은 조선대 무용과를 졸업하고 동신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민대와 전북대에서 수년간 강의했다. 광주시립발레단 수석단원 및 발레마스터로 활동했으며 이후 광주 로얄발레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안무 및 연출 등 창작활동에 힘쓰고 있다.

제20회 전국무용제 대통령상, 광주예총 예술문화상, 광주무용인상, 박금자상 등 수상경력을 지니고 있다. k프로발레협회 상임이사, 한국무용교사협회 전남 지회장, 광주무용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신임회장으로서 광주 무용예술 발전을 위해 시민참여 프로그램 확대, SNS 홍보 강화, 타지역 협회와의 교류, 젊은 안무가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 신임 회장은 “1990년 창립 이후 박금자 초대회장님을 비롯해 지금까지 총 10분의 회장님이 35년간 광주무용을 지켜온 역사와 뿌리가 깊은 단체인 만큼 더욱 어깨가 무겁다. 이를 토대로 광주무용협회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광주무용협회는 전국무용제에서 최다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역량이 대단하다. 다가올 전국무용제에서도 광주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며 “지역 예술인, 협회 구성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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