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최근 군청에서 ‘영암형 마을브랜드 모델 구축 협업회의’를 열고, 하나의 마을을 브랜드로 키우기 위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의에는 마을 관련 7개 부서 9개 팀 공직자와 6개 중간지원조직 마을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머물고 싶게, 살고 싶게’를 구호로 마을정책 방향과 협업과제,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마을을 ▲공동체형 ▲자립형 ▲관광형으로 유형화하고, 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 방향도 마련했다.

공동체형은 주민참여와 복지, 자립형은 농특산물 유통과 에너지 자립, 관광형은 지역자원 활용 관광을 중심으로 지원한다.

영암군은 올해 선도마을 10개소를 선정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통합 데이터베이스 구축, ‘행복마을 공모전’(9월), 우수사례 공유 행사(12월) 등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기반 구축을 시작으로 2026년 본격 추진, 2027년 안정화까지 이어지는 3개년 로드맵도 수립했다.

박영하 영암군 자치행정과장은 “영암만의 색깔을 브랜드로 가꿔 마을이 스스로를 알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영암=나동호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