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는 “최근 광주365재활병원 등 14개 지역 병원과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

이 사업은 퇴원 전 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경제적 상황과 신체·기능 수준을 파악해 건강관리, 식사 지원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설계·연계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퇴원 전 사회복귀 지원계획을 함께 수립하고, 행정·정보·인적 자원을 연계해 퇴원 이후에도 지원에 끊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의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인 광산구는 지난해 9개 병원과 1차 협약을 맺은 데 이어 올해 23개로 확대했다.

새롭게 참여한 14곳은 ▲광주365재활병원 ▲광주기독병원 ▲광주보훈요양병원 ▲광주시립요양병원 ▲산들요양병원 ▲상그릴라요양병원 ▲세계로병원 ▲신가병원 ▲일등요양병원 ▲우리요양병원 ▲자연요양병원 ▲한사랑병원 ▲허그요양병원 ▲호남THE선요양병원 등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퇴원은 단순한 치료의 끝이 아니라 일상의 새로운 시작”이라며 “환자의 삶을 끝까지 지키는 돌봄 연계 구조를 정착시켜 주민들이 터전에서 건강하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옥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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