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최근 양산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88억원의 예산이 소요된 증축 공사로 4층에는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과 소회의실 등 커뮤니티 공간이 마련됐다.

기념행사 당시 양산동 자생단체 9곳(주민자치회, 통장단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바르게살기협이회, 적십자봉사회, 방위협의회, 경로당연합회)은 자발적으로 모금한 ‘호우피해 지원 성금’ 320만원을 북구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북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로 입금되며 폭우 피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물품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용석 양산동 주민자치회장은 “지난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십시일반 마음을 모았다”며 “적재적소에 활용돼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인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쾌적한 환경에서 대민 서비스가 충실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폭우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내어주신 양산동 주민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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