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아여중이 급식실에서 발생되는 잔반 제로(Zero)화에 나섰다.

29일 동아여자중학교에 따르면 최근 잔반 제로화 실천을 위해 잔반 측정 전문업체인 ‘더 제로’와 생태전환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아여중과 더 제로는 ▲급식실 잔반 줄이기 활성화 ▲급식실 잔식 비영리단체 기부 ▲생태전환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배현진 더 제로 대표는 “본사의 잔반 측정 시스템을 통해 늘어나는 잔반을 줄이고 궁극적으로 학교 탄소 배출 제로화에 기여하겠다”며 “광주 지역 많은 학교들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광섭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잔반량을 줄이는 데 앞장서고 학생들이 기후위기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를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여중은 기후위기 비상 행동 실천단(학생 자율동아리) 활동과 교육부 주관 탄소 중립 시범학교, 탄소 중립 중점학교로 ‘제22회 환경교육대상’ 최우수상, ‘제29회 녹색 환경대상 환경교육’ 부문을 수상하는 등 광주 지역 학교 환경교육의 선도적 모델이 되고 있다.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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