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는 2일 “행정안전부 주관 간판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봉선동 먹자골목 일대 점포 간판 정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거리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026년 초부터 본격 시행되며 총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다.

사업 방식은 봉선동 먹자골목 일대 간판을 건물과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통일·교체하는 것이다.

대상 구간은 정일품사거리를 중심으로 약 310m이며 점포당 벽면 간판 1개를 설치한다.

단 지형이 굴곡진 구간의 점포에는 1개를 추가로 부착할 예정이다.

간판 디자인은 주민협의회 대표단과 옥외광고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 디자인단’이 협의를 통해 결정한다.

디자인단은 이달 중 구성돼 12월까지 운영되며, 주민·업주·건물주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 5월 최종안을 확정하고 6-9월 설치에 나설 계획이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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