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민들이 인접 지역인 화순군의 화순파크골프장과 능주파크골프장을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일 동구에 따르면 상호 우호 관계를 맺은 화순군과 상생협력을 위해 이번 이용 요금 감면을 추진했다.

이에 전날부터 신분증을 지참한 동구 주민의 화순파크골프장 이용 요금은 8천원에서 6천원으로, 능주파크골프장은 6천원에서 4천원으로 감면됐다.

이는 화순군과 자매·우호·협약 관계를 맺지 않은 관외 주민보다 2천원씩 저렴한 가격이다.

또 이용료의 50%는 화순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화순파크골프장(87홀)과 능주파크골프장(18홀)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조성된 공공체육시설로 쾌적한 코스 환경과 접근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화순군과의 협력을 통해 구민들이 파크골프장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화순군과 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협력해 구민 복리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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