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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홈런왕 경쟁에 나선다.
상황은 달라졌다.
28일 기준 김도영은 40홈런으로 여전히 선두다. 하지만 LG 오스틴과 KT 힐리어드가 나란히 39홈런까지 따라왔다. 단 1개 차다.
특히 힐리어드의 추격이 매섭다.
김도영은 지난 13일 한화전을 끝으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당시에도 40홈런으로 선두였다. 오스틴이 39개로 뒤를 이었다.
힐리어드는 34개였다. 김도영과 6개 차였다.
김도영이 자리를 비운 사이 간격이 좁혀졌다.
힐리어드는 지난 15일 한화전에서 홈런 2개를 터뜨렸다. 이후 두산과 SSG, NC를 상대로 하나씩 추가했다. 5개의 홈런을 몰아치며 39개까지 올라왔다.
6개 차가 1개 차로 줄었다.
반면 오스틴은 13일 이후 7경기 동안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김도영은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아시안게임 6경기에서 타율 0.250을 기록했다. 홈런은 없었다. 하지만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결승타도 그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이제 팀의 3위 탈환과 함께 개인 타이틀에 도전한다.
남은 기회는 김도영이 조금 더 많다.
KIA는 1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LG는 11경기, KT는 10경기다.
김도영은 LG와 4경기, KT와 3경기를 치른다. 롯데와 2경기, NC·삼성·SSG와는 1경기씩 남았다.
한 방의 무게가 커졌다.
김도영은 올 시즌 123경기에서 타율 0.310, 40홈런, 10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0.639, OPS는 1.053이다.
오스틴보다 10경기, 힐리어드보다 9경기를 덜 뛰고도 홈런 선두를 지키고 있다.
40홈런은 이미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2024년 기록한 38홈런을 넘어섰다.
아치 하나를 더 그리면 또 다른 의미가 있다.
타이거즈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은 40개다. 1999년 해태에서 뛰었던 트레이시 샌더스가 세운 기록이다. 김도영도 지난 8일 삼성전에서 타이를 이뤘다.
41호 홈런이면 구단 신기록이다.
홈런왕까지 차지하면 2009년 김상현(36개) 이후 17년 만이다. 김도영에게는 데뷔 첫 홈런왕이다.
40-39-39.
남은 경기는 김도영 12경기, 오스틴 11경기, 힐리어드 10경기다.
KBO 최연소 40홈런-100타점-100득점 기록도 이미 달성했다.
금메달을 목에 건 김도영의 다음 목표는 홈런왕이다.
jhc@kjdaily.com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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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29 (화) 0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