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한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택시 운전기사를 폭행한 A(24)씨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운전자 폭행·모욕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30분께 광주 남구 백운동 백운광장 인근을 지나던 중 택시 기사 B(57)씨를 주먹으로 두 차례 폭행하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술에 취해 B씨에게 좌회전 금지구역에서 좌회전을 요구했지만 B씨가 받아들이지 않자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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