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10대 여중생이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이틀째 수사 중이다

1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20분께 중학생 자녀인 A(13)양이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가 가족으로부터 접수됐다.

A양은 남구 주월동에서 버스를 타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인근에서 하차한 뒤 종적을 감춘 것으로 파악됐으며 당시 자주색 상의에 하얀 슬리퍼를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양은 학업 스트레스로 인해 집을 나섰으며 가정·학교폭력 등의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일 오후 7시께 실종 경보를 발령하고 A양의 동선을 추적하고 있다./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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