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N(오늘엔) 맛집

오늘(21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오늘N'는 '한끼에 얼마예요?', '지구촌 브이로그', '좋지 아니한가(家)', '세상 속으로' 등의 코너가 다양하고 알찬 정보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이날 '한끼에 얼마예요?' 코너는 포천의 아들, 가수 임영웅이 추천한 두부전골 맛집을 소개한다.

이곳의 두부전골은 첫 숟가락부터 진한 감동을 준다. 육수는 깔끔하면서도 감칠맛이 풍부하고, 멸치, 다시마, 표고버섯 같은 기본 재료에 신선한 채소를 더해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맛을 낸다.

국물의 진한 풍미를 받쳐주는 것은 바로 두부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두부는 매일 아침 콩물을 직접 끓이고 응고시켜 만든다. 신선함은 물론이고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이 일품이다.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부서질 듯 말 듯한 두부의 텍스처는 손수 만든 정성과 기술을 느끼게 한다.

양념은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모든 재료의 맛을 끌어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늘과 고춧가루로 살짝 매콤함을 더했고, 집간장으로 조화로운 감칠맛을 낸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것은 콩마루의 특별한 들기름이다. 전골이 끓는 동안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한 향은 식욕을 한껏 자극한다.

포천의 숨겨진 보물, 한 그릇의 따뜻함 속에 담긴 철학 두부전골을 맛보러 '오늘N' 한끼에 얼마에요 코너가 만나본다.

다양한 정보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이슈의 현장을 생동감있게 담은 MBC 생방송 '오늘N'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6시 5분에 전파를 탄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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