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03(금)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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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이 가장 제철인 키조개는 봄철에 어울리는 영양만점 별미로 전복·대합과 함께 3대 아주 고급 패류로 대접을 받고 있다. 특히 패주(관자)는 키조개 부위 중에서 가장 맛이 뛰어나 주로 패주(관자)를 이용해 요리를 한다. 패주(관자)는 쫀득하고 부드럽고 고소해서 맛이 달고 산뜻해 회, 초밥, 무침, 구이, 전, 샤브샤브, 죽, 탕 등의 다양한 방법의 조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키조개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질이 우수한 저칼로리 식품으로 간장의 해독능력 또한 우수하며, 특히 타우린 함량이 풍부하여 피로회복, 성인병 예방 등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패주(관자) 특유의 맛난 맛은 이노신산, 글루탐산 등으로 이뤄져 가열을 하면 영양가가 파괴되므로 감칠맛과 고유의 맛을 느낄 수가 없어서 날것으로 먹는 것이 매우 좋은 식품이다.
키조개는 6월 하순부터 8월 상순 사이에 산란을 하는데, 이 시기의 성숙한 난소는 담홍색을 띠고, 정소는 연한 유백색을 나타내며, 암컷이 수컷에 비해 크기가 작다. 산란기인 7-8월은 금어기로 키조개 자원보호를 위해 조업을 금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주로 서식을 하며, 연근해의 수심 20-50m의 모래 섞인 진흙 밭에 몰려 군서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장흥군 안양면 수문항 앞바다는 청정해역으로 조수 간만의 차가 2m 안팎이어서 키조개가 많이 잡히고 있으며, 갯마을 횟집에서 먹는 키조개음식은 일품이며 또한, 키조개 산업특구로 지정돼 키조개축제와 함께 키조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 키조개 잘 고르는 법
먼저 키조개를 하나하나씩 골라 키조개의 넓적한 부분에 외투막 살(날개살)이 껍질에 잘 붙어 있는가를 확인한다. 모양은 삼각형으로 꼭지(발) 살이 있는 쪽으로 가늘어 지면서 껍질은 얇고 단단하며 선명하고 진한청록색에 껍질 안쪽은 검고 진주빛의 광택이 있는 것을 고른다. 껍질이 얇아 잘 깨지는 특성이 있으므로 껍질이 완전한 것을 구입해야 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관자는 투명한 감이 있으며 황백색(유백색)으로 5㎝정도 크기의 육질이 탄력이 있는 것이 좋다. 겉면에 끈적하게 점액이 있지 않은 것이 신선한 키조개다.
# 키조개 부작용
키조개의 부작용은 크게 없다고 할 수 있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조개류의 특성상 차가운 성질이라 맥이 약하거나 평소 아랫배가 찬 사람이나 소화기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패주의 영양소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날로 먹는 것을 추천하지만 냉증인 사람은 더욱 주의해 섭취해야 한다. 또한 소음인과 태음인의 체질인 경우에는 익혀서 먹는 것이 좋다.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태음인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다.
# 우리 몸에 좋은 키조개
▶첫째, 뇌 건강에 좋음
키조개에는 불포화지방산의 주요 성분인 EPA·DHA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어 뇌세포 활성화를 돕고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데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기억력 및 인지능력 등의 뇌의 인지능력 개선과 뇌 건강에 도움을 줘 치매 예방과 성장기 어린이들의 두뇌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다.
▶둘째, 뼈 건강에 좋음
키조개에는 필수아미노산과 철분, 칼슘,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성장기 어린이나 어른들의 골격 형성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노인이나 갱년기 여성들의 골밀도를 강화시켜 골다공증에 효과적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셋째, 빈혈예방에 좋음
키조개에는 철분, 인 등의 무기질 성분이 함유돼 있어 헤모글로빈 생성을 촉진하므로 적혈구의 감소로 발생하는 빈혈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넷째, 기력회복·간기능 개선에 좋음
키조개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면역기능의 강화와 질병의 예방과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피로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다.
▶다섯째, 다이어트에 좋음
키조개에는 각종 비타민과 아미노산, 미네랄 등의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나 운동시 부족할 수 있는 영양소를 채울 수 있는 훌륭한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여섯째, 성인병 예방에 좋음
키조개에는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체내의 리듬 조절과 혈관 속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도와 혈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압을 정상으로 유지하게 해주며 혈관을 보호하고 혈당 수치를 내려주므로 동맥경화, 고혈압, 심근경색, 각종 혈관질환과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이다. /(길)식문화연구소 대표
(길)식문화연구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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