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최근 문평면 국동리 소재 임야에서 ‘제78회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나무심기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나무를 심고있는 모습.<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제78회 식목일을 기념해 산림 가꾸기에 나섰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최근 광주-무안간 고속도로와 인접한 문평면 국동리 소재 임야에서 ‘제78회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윤병태 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410여명과 국립나주숲체원,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나주시산림조합, 임업후계자협회 등 지역 사회·기관단체 회원 50여명이 참여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목재 품질이 우수한 편백 3천주를 임야 2㏊에 식재했다.

또 봄철 산불 예방과 쾌적한 산림 조성을 위한 쓰레기 수거 등 산지 정화활동을 병행하며 행사 의미를 더했다.

시는 민선 8기 바람길 숲, 도시 숲 조성과 조림, 숲 가꾸기 등 생활권 녹지 공간 확충과 더불어 나무 심기-목재수확-활용에 걸친 지속 가능한 목재 산업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할 방침이다.

윤병태 시장은 “나무심기는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조림 사업에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라며 “30년 후 다 자란 편백나무들이 고속도로변 경관 명소가 되고 나아가 사계절 맑은 공기를 내뿜는 쾌적한 산림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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