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최근 장성중앙초등학교, 진원초등학교, 사창초등학교 등 총 3곳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사진은 등굣길 횡단보도를 건너는 장성중앙초 아이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장성읍 장성중앙초등학교, 진원면 진원초등학교, 삼계면 사창초등학교 등 총 3곳에 불법주정차 단속카메라를 설치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오는 4월까지 해당구역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 단속카메라 운영 사실을 알리고 계도 기간을 가질 예정이며 본격적인 단속은 5월부터 시행한다.

단속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5분 이상 주정차 시 승용차 기준 과태료 12만원을 부과한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관계자와 합동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23개소의 어린이 통학버스 점검도 실시했다.

안전점검에서는 정지표시장치, 좌석, 안전띠, 하차확인장치 등 안전기준 충족 여부를 비롯해 ▲통학버스 신고 ▲운영 운전자 안전교육 이수 ▲어린이 통학버스 요건 구비(어린이 보호표지, 보험)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피고 점검 결과에 따른 지적사항은 4월까지 개선하도록 했다.

김한종 군수는 “어린이 안전을 확보하는 것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없다”며 “지역 내 모든 어린이가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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