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2011년부터 고흥군 사회복지협의회와 손잡고 운영하고 있는 ‘기부식품 등 제공 사업’(푸드뱅크)이 소외된 이웃에게 든든한 도움을 주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고흥군 푸드뱅크는 매월 정기적으로 식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지역 업체를 ‘사랑나눔가게’로 지정해 현판식을 하고 있으며 2012년 파리바게뜨 고흥점을 시작으로 현재 8개소가 이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사랑나눔가게 중 농업법인 엔자임팜은 지난해 기부(잼류 2천400만원 상당)에 이어 지난 10일 직접 생산한 딸기·블루베리·무화과 잼(1천만원 상당)을 푸드뱅크에 전달했다. 또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는 교육생들이 직접 재배한 토마토 300㎏(200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김경수 고흥군사회복지협의회장은 “지난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6천277건, 1억5천400만원 상당의 식품 등을 연계했다”며 “푸드뱅크에 기부를 원하는 업체와 개인, 기부받기를 원하는 개인 이용자는 고흥군 기초푸드뱅크(061-832-2500)로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고흥=최봉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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