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지난 16일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으로 173명을 위촉하고 감염병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고 18일 밝혔다.<사진>

행사에서 박준희 고흥보건소장은 모니터요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각종 감염병 발생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감염병의 확산을 방지하는 지역의 건강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관내 의료기관, 약국, 초·중·고 보건교사, 사회복지시설, 마을 이장 등으로 구성된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병 예방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감염병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기관에 통보함으로써 감염병의 예방·확산 방지를 위한 임무를 수행한다.

교육은 법정 감염병의 신고방법과 발생현황, 유의해야 할 수인성질환, 쯔쯔가무시증 등 주요 감염병의 특성 및 감염병 예방 기본수칙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 지역 내에서 2인 이상 집단설사 환자 등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인적사항, 증상, 섭취 음식물 등을 파악해 즉시 관할 보건기관에 신고할 것을 당부하며 현장에서의 신속한 대응을 강조했다./고흥=최봉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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