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정보과학고 서유진(왼쪽·IT분야 금융감독원), 염민지(가운데·우리은행, IBK기업은행 2관왕), 김윤민(한국무역보험공사) 학생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취업에 성공했다.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대거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에 취업함에 따라 학교가 전국 최고의 특성화고로 거듭나고 있다.

8일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공무원 20명, 공공기관·공기업 7명, 대기업 20명, 금융기관 5명 등 70여명이 취업 문을 통과했다.

이와 함께 전국기능대회 웹디자인 및 개발 직종(금메달, 동메달, 장려상 1명)과 그래픽디자인 직종(동메달, 우수상 2명, 장려상 1명), 게임개발 직종(우수상 1명, 장려상 1명)에서의 수상을 통해 선배들(삼성전자 3명, 삼성물산 1명)의 성공적인 취업에 이어 올해도 삼성전자, 삼성SDI 등 대기업 입사를 준비하고 있다.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 양성 사업 지원을 받은 학생들은 ㈜산성, 모이핀 스카이, 정엔지니어링, 온새미정, 유탑마리나, 히든베이호텔, 유탑마리나호텔 등에 꾸준히 취업해 여수정보과학고가 지역 인재 육성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앞으로도 금호폴리켐, 한국동서발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스태코주식회사 등 다양한 취업처에 지원한 학생들이 합격 통지를 기다리고 있어 고졸도 당당히 공공기업과 대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되고 있다.

박정순 여수정보과학고 교장은 “1학년 때부터 진로 로드맵을 설정하는 교육과정과 관련 자격증 취득 및 NCS 대비반, AI 방과후 동아리 운영 등 실무형 직무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시스템이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