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재(사진) 광주시 학예연구사가 국악 및 전통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광주국악협회 공로상을 수상했다.

광주국악협회는 지난달 29일 광주예총회관 방울소리공연장에서 2024 제37차 정기총회에 앞서 박영재 광주시 문화유산자원과 학예연구사를 비롯한 국악 발전에 이바지한 임원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 학예연구사는 2017년부터 광주시에 근무하며 시민 문화향유 증대와 국악, 전통무용 등 전통문화 보전 전승을 위해 광주 무형유산 지정에 노력해왔다.

멸실해가는 무형유산 기록보존을 위해 ‘광주 무형유산기록화 사업’을 기획, 예능 보유자의 생애와 보유 예능, 전승 환경을 체계적으로 아카이빙했다. 아울러 ‘아시아공동체 전승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인공지능 및 미디어기술로 무형유산을 보전하는 지역모델을 개발하는 등 광주 문화유산을 아시아와 공유하는 데 공헌했다.

함태선 광주국악협회 회장은 “박 학예연구사는 광주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및 인공지능 선도도시로 거듭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이러한 공로를 높이 치하하며 광주국악협회 회원 전체의 뜻을 모아 감사의 마음으로 공로상과 공로패를 시상한다”고 밝혔다.

/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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