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도서관은 8일 “오는 11월까지 담양 혜림복지재단 및 온누리재활원을 대상으로 장애인 대상 독서·평생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인지 능력 향상과 독서·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혜림복지재단 내 3기관(종합복지관, 단기보호센터, 주간보호센터)을 대상으로 동화구연 및 책놀이 전문 강사를 파견, 장애 유형과 수준에 적합한 그림책과 동화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독서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평생교육 강좌도 풍성하다. 담양도서관은 혜림종합복지관·온누리재활원 소속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지, 라탄 공예와 요가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신체 협응력 발달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다.

강진주 담양도서관 주무관은 “앞으로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 장애인이 다양한 문화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정보·문화 격차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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