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제 금시세(금값시세)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사진=한국금거래소(오늘의금시세) 제공

-6일 국제 금시세 0.64%↑

국제 금값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올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금가격이 상승했다.

목요일(6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올해 8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64%(15.4달러) 상승한 온스당 2,390.9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온스당 2,375.30달러에 개장한 금가격은 2,372~2,397달러 내에서 오르내렸다. 이틀 연속 금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온스당 2400달러 선에 다시 바싹 다가간 모습이다.

금가격 상승은 전날 발표된 부진한 민간 고용지표의 여파에서 비롯됐다. 미국 고용시장 둔화 조짐은 美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기는 금의 긍정적인 요인이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2천명 증가했다.

5월 증가 폭은 지난 1월(11만1천명)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작았으며,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7만5천명)도 밑돌았다.

4월 증가 폭도 기존 19만2천명에서 18만8천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임금 상승률은 전년 대비 5%로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넬라 리처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하반기로 갈수록 일자리 증가와 임금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며 "노동시장은 견조하지만 생산자 및 소비자 모두와 관련된 주목할 만한 취약점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ADP 민간 기업 고용지표는 민간정보업체가 수집한 정보를 토대로 한 조사 결과로 미 정부가 집계한 공식 고용지표와는 차이가 있지만 두 통계가 유사한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귀금속 투자자들은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에도 주목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9천명으로, 직전주보다 8천명 증가했다. 이는 4주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전문가 예상치 21만9천건을 웃돌았다.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늘었지만 이는 여전히 19만~23만건대의 낮은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미국 고용시장이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탄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여전히 탄탄한 고용시장이 확인되면서 금값은 장중 오전 한때 2,372.20달러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오후 들어 온스당 2,390달러선에 안착했다.

미국 안팎의 가시적 상황은 연준이 올하반기에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기대를 키우고 있다.

이날 오전 시카고거래소그룹(CME)의 페치워치툴에 따르면 연준이 오는 9월에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58%로 전날 보다 0.8%포인트, 전주에 비해 12.9%포인트 올랐다. 50bp 인하 가능성은 10.2%, 동결 가능성은 31.7%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이자가 붙지 않는 금을 보유하는 데 대한 기회비용을 낮추는 금의 긍정적인 요인이다.

귀금속 시장은 오는 7일(현지시간) 발표될 미 노동부의 공식 5월 고용보고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우존스 집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19만명 늘어 4월(17만5천명) 대비 증가 폭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약한 노동력 수는 연준이 연말 이전에 금리를 인하해야 할 수도 있다는 불길을 가중시켜 금의 매력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고용 지표가 강세를 보인다면 금시세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귀금속 전문기업인 킷코메탈스의 짐 와이코프 수석 분석가는 "어제의 부진한 ADP 고용 수치는 5월 공식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것이라는 강세론자들에게 약간의 확신을 주었고 이는 금과 은 시장에 우호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은 가격은 4.3% 오른 31.3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고, 구리는 1.6% 상승한 4.6780달러를 나타냈다. 백금은 1.7% 상승한 1,008.60달러를 기록했으며 팔라듐은 0.2% 하락한 929.75에 거래를 마쳤다.

이 시각 국제 금값(오전 6시 30분 기준, 런던 LBMA 금값시세)은 2,375달러 선에 움직이고 있다.

자세한 국내 금시세 조회는 한국금거래소와 한국거래소(KRX)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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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위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전문이다.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

- 6th International Gold Price ↑ 0.64%

International gold prices rose for two consecutive days. Gold prices rose as expectations of a Fed rate cut this year grew.

On Thursday (6th local time), the August gold futures price on the New York Mercantile Exchange closed at $2,390.90 per ounce, up 0.64% ($15.4) from the previous day. The gold price, which opened at $2,375.30 per ounce, fluctuated between $2,372 and $2,397. With gold prices showing strength for two consecutive days, it is once again approaching the $2,400 per ounce level.

The rise in gold prices was due to the aftereffects of the sluggish private employment data released the previous day. Signs of a slowdown in the US employment market are a positive factor for gold, bringing forward the timing of the Fed's rate cut.

According to the U.S. employment information company Automatic Data Processing (ADP), private sector employment in the U.S. increased by 152,000 in May compared to the previous month.

The increase in May was the smallest in four months since January (111,000), and was also lower than the expert forecast (175,000) compiled by Dow Jones.

The increase in April was also revised down from 192,000 to 188,000.

The wage increase rate remained at the same level for the third consecutive month at 5% year-on-year.

“Job growth and wage growth are slowing down as we move into the second half of the year,” said Nella Richardson, ADP’s chief economist. “The labor market is strong, but we are watching for notable vulnerabilities related to both producers and consumers.”

The ADP private sector employment index is a survey result based on information collected by private information companies, and although it differs from the official employment index compiled by the U.S. government, the two statistics tend to move in similar directions.

Precious metals investors also paid attention to the weekly new unemployment insurance claim numbers released by the U.S. Department of Labor on the same day.

According to the announcement, the number of new unemployment insurance claimants for the week ending on the 1st was 229,000 on a seasonally adjusted basis, an increase of 8,000 from the previous week. This is the highest number in four weeks and exceeded the expert forecast of 219,000.

Although the number of unemployment benefit claims increased, it is still in the low range of 190,000 to 230,000.

This suggests that the U.S. job market is showing signs of slowing down, but the solid trend is continuing.

As the still solid job market was confirmed, the price of gold fell to $2,372.20 at one point in the morning. However, it turned upward again and settled at $2,390 per ounce in the afternoon.

Visible situations both inside and outside the U.S. are raising expectations that the Federal Reserve will begin cutting interest rates in the second half of this year.

According to the Chicago Exchange Group (CME) FetchWatch Tool on this morning, the probability that the Fed will cut interest rates by 25bp in September is 58%, up 0.8% from the previous day and 12.9% from the previous week. The probability of a 50bp cut is 10.2%, and the probability of a freeze is 31.7%. The central bank's interest rate cut is a positive factor for gold, lowering the opportunity cost of holding gold that does not pay interest.

The precious metals market is focusing on the official May employment report from the U.S. Department of Labor, which will be released on the 7th (local time).

According to Dow Jones, experts are predicting that the number of non-farm payrolls in the U.S. will increase by 190,000 in May, a larger increase than in April (175,000).

Experts predict that the weak labor force numbers will increase the possibility that the Fed may have to cut interest rates before the end of the year, increasing the appeal of gold. On the other hand, if the employment data is strong, the gold price is expected to undergo a short-term correction.

Jim Wyckoff, senior analyst at Kitco Metals, a global precious metals company, said, "Yesterday's weak ADP employment numbers gave some confidence to the bulls that the official May report will not be as strong as expected, which is favorable for the gold and silver markets."

Meanwhile, silver prices closed at $31.367, up 4.3%, while copper rose 1.6% to $4.6780. Platinum rose 1.7% to $1,008.60, while palladium closed at $929.75, down 0.2%.

At this time, the international gold price (as of 6:30 a.m., London LBMA gold price) is moving around the $2,375 level.

Detailed domestic gold prices can be found on the Korea Gold Exchange and Korea Exchange (KRX) websites.

/ Reporter Joo Hong-chul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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