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업고등학교는 20일 “졸업생들이 모교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학금은 졸업생들로 구성된 골프동호회에서 상하화목장학회를 조성해 기부한 금액으로 마련됐다. 장학금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추천을 통해 선정된 1·2학년 6명에게 각각 50만원씩 전달됐다.

골프동호회 회장을 맡고 있는 6회 졸업생 이병철 동문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자신의 미래를 개척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은희 교장은 “이번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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